경기도, '경기북도-경기남도'로?…경기북도 설치법안 발의

입력 2020-06-11 11:00   수정 2020-06-11 11:22


경기도를 경기북도와 남도로 나누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만약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수도권 경제 전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 의정부 을에 지역구를 둔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전날 '경기북부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도 설치는 김 의원의 대표 공약이었다. 김 의원은 "수도권개발제한·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등의 각종 규제 때문에 경기남부와 비교해 현저히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를 법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또 북부지역 신도시 개발 등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폭증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자는 뜻도 이번 법안에 담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법안에는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국회의원 51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역시 경기도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편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인구는 지난달 기준으로 1332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경기북부 지역의 인구는 391만명을 초과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