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3번째 수상한 보트'도 밀입국용…용의자 6명 '오리무중'

입력 2020-06-13 14:47   수정 2020-06-13 14:49



열흘 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에서 발견된 중국산 엔진 고무보트는 중국인 밀입국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은 13일 "해당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5명 중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태안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확인된 회색 고무보트에는 구명조끼 2개, 1리터(ℓ)들이 엔진오일 3통, 니퍼를 비롯한 공구, 30ℓ들이 빨간색 연료통 2통 등이 담겨 있었다.

이 보트는 지난 4월 20일 주민 신고로 소원면 의항리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중국인 밀입국용 검은색 고무보트와 유사한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경은 해당 보트 역시 밀입국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판단, 수사를 진행했다.

해경은 실제 이 보트를 타고 국내에 몰래 들어온 중국인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해당 보트에는 모두 5명이 탔던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또 4월 보트 일행(5명) 미검거자 3명 중 2명, 5월 보트 일행(8명) 미검거자 4명 중 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중국인 5명은 4월 18일 오후 5시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항에서 고무보트를 띄워 서해를 건넌 뒤 이튿날 오전 10시께 태안 일리포 해변에서 내려 국내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국인 8명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께 웨이하이 항에서 1.5톤(t)급 레저 보트를 타고 항해해 이튿날 오전 11시 23분께 태안 의항 방파제 갯바위에 하선했다. 6월 보트 항로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밀입국 용의자 18명 중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인원은 6명이다. 해경은 중국인 밀입국 목적이 국내 취업에 있는 점을 고려, 외국인 근로자 밀집 농장·공장 지역을 중심으로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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