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김영훈, 유지태 피습 사건 배후였다…이보영에 '덜미'

입력 2020-06-14 09:27   수정 2020-06-14 09:29

화양연화 (사진=방송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15화에서 유지태의 피습사건 전말이 밝혀졌다

지난 15화에서 지수(이보영 분)를 만나러 가는 재현(유지태 분)이 형성그룹의 1인 시위자인 권노인에게 피습당하며 극의 긴장이 절정에 다다랐다. 이에 재현의 피습사건 배후에는 세훈(김영훈)의 실마리 제공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재현이 지수를 만나러 가는 시각, 이를 본 세훈은 권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한재현은 여전히 잘 먹고 잘 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형성본사 앞에 있는 선술집이다”라며 재현의 위치를 의도적으로 흘렸다. 이를 들은 권노인은 분노하여 충동적으로 재현을 찾아가 칼을 찌른 것.

재현의 피습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상함을 느낀 지수는 세훈을 찾아갔다. 지수는 “1인 시위하던 어르신이 재현선배를 찔렀다. 뉴스에 범인이 누구라고 나오진 않았는데, 그냥 지나가진 않을 것이다”라며 경고했다. 이에 세훈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내가 뭐라도 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고, 지수는 “그 분은 누군가를 계획적으로 쫓고 해칠 사람이 아니다. 두고 보면 알 것이다. 당신에게 확인하러 온 것” 이라며 세훈을 압박했다. 이에 세훈은 지난 밤 자신이 권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재현의 위치를 흘린 사실을 떠올리며 불안에 떨었다.

사건 당시 세훈과 권노인이 전화를 한 사실을 입수한 지수는 경찰에 자료를 넘겼고, 이에 경찰은 세훈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며 세훈의 악행이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매 화마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세훈이 처음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드디어 악행을 멈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리되지 않은 지수와의 관계가 어떻게 끝이 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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