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휴일이 계속 줄어들지?"…4년 연속 감소 이유는

입력 2020-06-15 17:15   수정 2020-06-15 17:19

주5일제 근무자의 휴일이 4년 연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발표한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1년 주5일제 근무자의 휴일은 113일로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등 달력 제작에 필요한 요소를 요약한 자료다.

과기정통부의 과거 월력요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휴일 수는 주말을 포함해 120일, 2018년 119일, 2019년은 117일, 2020년은 115일로 집계됐다.

이는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가 줄어들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내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 설날 등 공휴일 15일을 포함해 67일이다. 하지만 현충일(6.6), 광복절(8.15), 개천절(10.3)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4일로 올해(67일)보다 3일 적다.

특히 올해는 일요일과 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이틀 있지만, 대체공휴일과 선거일 추가로 67일이 됐다. 그러나 2021년은 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3일(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고 추가되는 날은 없다.

다만, 휴일수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월력요항이 미리 작성돼 발표되는 만큼 갑자기 발생하는 일은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2016년 발표된 2017년 월력요항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표기되지 않았다.

내년 가장 긴 연휴는 추석(9월 20~22일·월화수)으로 토·일요일에 이어 5일간 쉴 수 있다. 설날 연휴는 2월11~13일(목금토)로 일요일까지 포함해 4일간 쉴 수 있다. 이밖에 1월1일(금요일)과 3·1절(월요일)이 주말과 이어져 3일 연휴가 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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