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 전 여친이 미칠 파장은

입력 2020-06-16 08:02   수정 2020-06-16 08:04

야식남녀 (사진=방송캡처)


‘야식남녀’ 정일우의 전 여자친구가 나타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예상치 못했던 그녀의 등장은 삼각 로맨스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7회에서 갑작스런 강태완(이학주)의 방문으로 당황한 박진성(정일우). 태완은 그저 회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진성이 걱정돼 찾아왔다고 둘러댔지만, 이상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태완 역시 김아진(강지영)의 집 곳곳에서 진성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고 있음을 눈치챘고, 더욱 다정해진 두 사람의 틈에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말없이 진성을 바라보며 그의 팔목을 잡았다.

진성은 태완의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혼란스러웠다. 일전에도 팔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더니, “내가 좋아하는 거 외면하지 않으려고”라는 묘한 말을 남겼던 태완을 떠올렸고, 혹시 자신에게 감정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마저 들었다. 태완에게 슬쩍 “여자 소개시켜 줄까”라고 떠보았고, 그 의도를 파악한 태완은 “혹시 내가 형 과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 거 아니지?”라며 진성의 의심을 불식시켰다. “진짜 김아진 좋아하는 거 아니야?”란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이 뻗어나가긴 했지만 말이다.

아진의 집에 침입했던 도둑이 검거되면서 진성도 집으로 돌아갔다. 같이 지낸 시간은 단 며칠뿐이었지만, 서로의 빈자리와 허전함이 크게 느껴졌다. ‘야식남녀’ 정규 첫 방송 날, 진성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아진은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쁘게 화장을 하는 자신을 발견했고, 단둘이 있던 집에 작가 유성은(공민정)이 갑작스레 방문하자 왜인지 모르게 진성을 화장실에 숨기기도 했다. 아무리 진성이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도, 그를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었던 것. 진성도 마찬가지였다. 한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이후, 아진에 대한 마음도 쑥쑥 자라났다.

그러나 두 남녀 사이에는 꼭 넘어야 할 벽이 있었다. 바로 ‘게이 셰프’라는 진성의 거짓말이었다. 전국민이 보는 방송이기에 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공교롭게도 첫 방송 시청률이 대박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야식남녀’로 쏠렸고, 동생 박진우(최재현)가 먼저 그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박진성은 게이가 아닙니다”라는 시청자 게시판 폭로글을 본 남규장(양대혁) PD 역시 진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평소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아진의 편을 들며 자신에게 무안을 줬던 진성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규장은 첫 방송 성공을 축하하는 회식자리에서 “박 셰프는 여자는 안 사귀어 봤어요?”라는 무례한 질문으로 은근슬쩍 의혹을 들춰보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의심은 비겁한 계략으로 이어졌다. 갑자기 회식을 하자며 아진과 이상영(김승수) PD까지 이끌고 비스트로에 간 규장. 때마침 태완도 그곳에 있었다. 그리곤 잠시 자리를 비웠던 규장이 묘령의 여인과 함께 등장했다. 놀란 진성에게 그녀는 덤덤하게 “오랜만이다 박진성. 헤어지고 3년 만인가”라는 인사를 건넸다. 그 여인은 바로 진성의 옛 여자친구였다. 진성의 거짓말은 탄로날 위기에 처했고, 삼각 로맨스엔 또다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야식남녀’ 제8회는 오늘(16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