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 통해 전문의약품 기업 발돋움

입력 2020-06-16 14:39   수정 2020-06-16 14:42

≪이 기사는 06월16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설비를 선진화하고 기술 역량을 더 키워 전문의약품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은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과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병·의원 및 약국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채널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노인성 질환 품목군 강화와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최근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67억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실적은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6억원이다. 전년도 영업이익률은 21.1%로 상장 제약사 평균인 7~10%를 상회한다.

위더스제약은 회사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복제약과 이중정 개발 완료해 올해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중정은 알약 하나에 두 개의 의약품을 서로 섞이지 않게 반씩 나누어 합친 정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세팔로스포린계 정제 라인을 확대하고 올해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탈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도 올해 안에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안성 공장에 단독 생산 라인을 구축 하고 있다.

성 대표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등 기술력과 설비로 특수제형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탈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위더스제약은 이번 상장으로 1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격 밴드는 1만3900~1만59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22억~254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회사의 주요 사업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생산 공장 증축과 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시기는 7월이다. 상장주관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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