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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효과' 국가경쟁력 순위 日도 제쳤다…23위로 '껑충'

입력 2020-06-17 10:07   수정 2020-06-17 10:09


우리나라가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2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획재정부는 2020년 IMD 산하 세계경쟁력센터(WCC)가 발간한 '2020년 IMD 국가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이 총 63개국 중 23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2011∼2013년 기록한 최고 순위 22위에 근접한 순위다.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 기준으로 보면 총 29개국 중 8위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와 같다.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7개국 중에서는 미국(10위) 독일(17위) 영국(19위)에 이어 4번째를 차지했다. 프랑스(32위) 일본(34위) 이탈리아(44위)는 앞지른 셈이다.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4대 분야 20개 부문 235개 세부항목 평가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은 4개 분야 중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분야의 순위가 모두 오르며 종합 순위가 상승했다. '경제성과'는 지난해와 같은 27위였다.

'정부 효율성'은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28위로 상승했다. 제도적 여건(33→29위), 기업 관련 규제(50→46위), 사회적 여건(39→31위)이 좋아져서다. 재정(24→27위)과 조세정책(18→19위) 순위는 하락했는데, 특히 재정수지(3→13위), 정부부채 증가율(40→54위) 항목 내림세가 컸다.

'기업 효율성'은 지난해 34위에서 올해 2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생산성(38위)과 금융시장(34위)은 변동이 없었지만 노동시장(36→28위), 경영활동(47→36위), 행태·가치(25→15위)의 순위가 특히 많이 올랐다. 세부항목 중 국민의 위기대응 수준(41→27위), 기업회복력(28→13위) 등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인프라'는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6위로 4계단 올랐다. 과학 인프라(3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지만 기본 인프라(23→20위), 기술 인프라(22→13위), 보건 및 환경(32→31위), 교육(30→27위) 부문이 모두 상승했다. 세부항목 중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기반으로 한 교육평가(9→6위), 공공·민간의 벤처기술 지원 수준(41→29위) 등이 올랐다.

이번 IMD 국가경쟁력 순위 산정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4월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IMD는 올해 경쟁력지수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반영했다고 한다"며 "우리의 경우 그간 노력에 더해 최근 K방역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대응 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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