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363억원 수출 계약

입력 2020-06-17 10:40   수정 2020-06-17 10:42

GC녹십자엠에스가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지에 총 3000만 달러(약 363억원)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엠에스의 지난해 진단키트 부문 연간 매출액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6일 밝힌 1725만달러 계약을 포함해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확약서(LOA)와 수출공급계약(SA)을 접수하고 러시아, 싱가폴, 영국, 브라질 등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진단키트 제네디아 시리즈는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를 확보해 병용 시 검사의 적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부터 의료 접근성이 비교적 낮은 개발도상국까지 다양한 의료환경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첫 선적은 이달 내 개시하며 추가 주문도 논의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다음달 POCT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한 추가 수출 허가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총 4종(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축함과 동시에 분자진단과 항체진단 양 축으로 수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라인업의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 및 이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만성질환 분야 진단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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