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7월 말 시즌 재개…"한국 선수들 출전? 글쎄"

입력 2020-06-17 13:33   수정 2020-06-17 13:3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7월말 시즌을 재개한다.

LPGA투어는 16일(한국시간) "7월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2월 중순 호주오픈을 끝으로 휴식에 들어간 지 약 5개월만이다.

LPGA투어는 다음달 23일 열린 예정이던 마라톤 클래식으로 시즌을 재개하려 했다. 이 대회를 8월 초로 미루고 신설 대회로 투어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마라톤 클래식은 8월 6일로 개막일이 변경됐다.

한국선수들은 참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시즌 재개 후 2개 대회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고, 곧바로 영국에서 스코틀랜드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이 열린다. 마라톤 클래식이 미국에서 8월 9일에 끝나고 스코틀랜드오픈이 같은달 13일에 개막해 자가격리 기간 2주를 고려하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 선수들은 현재로선 영국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들의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되는 방법 뿐이다. 또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들의 개최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일단 재개한 LPGA투어 첫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자신의 스폰서인 제주삼다수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 열려서다. 박성현(27), 유소연(30), '핫식스' 이정은(24) 등도 복귀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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