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이끌다

입력 2020-06-18 15:13   수정 2020-06-18 15:15

삼성전자의 ‘그랑데 AI(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 융복합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 그랑데 AI’는 기기 안에서 인공지능(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다. 그랑데 AI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뿐 아니라 안심 위생, 강력한 성능 등 소비자들이 세탁기와 건조기에 원하는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 그랑데 AI는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출시했다.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려놓는 경우 건조기 컨트롤 패널이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올인원 컨트롤이 포함된 모델은 ‘AI 코스연동’ 기능이 적용된다.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적절한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새로 적용했다. 세탁과 건조를 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와 옵션을 설정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연 1200만 건 이상의 국내 소비자 사용 데이터를 미리 학습해 삼성 그랑데 AI에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맞춤 세탁’ 기능도 탑재됐다.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 준다. 센서가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 시간과 헹굼 횟수를 조절해 준다. 비 오는 날, 미세먼지가 심한 날, 추운 날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맞춤 코스도 제안해 준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먼지와 녹, 잔수 걱정이 없는 ‘3무(無) 안심’ 위생관리를 구현했다. 기존 2중 구조의 ‘올인원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추가해 3중 필터를 갖춤으로써 먼지를 최소화했다. 열교환기 연결부에는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코팅을 처리했다. ‘에어살균+’ 기능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집먼지진드기는 100% 박멸한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한 번에 순환할 수 있는 냉매량이 많아지고 9개의 정밀센서가 내부 온습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때문에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시간이 기존보다 약 30% 빨라졌다. 셔츠 한 장을 세탁해서 건조까지 하는데 36분이면 된다.

그랑데 AI 세탁기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이 결합된 ‘버블샷’으로 표준코스 기준 세탁에서 헹굼, 탈수까지 단 30분이면 끝낼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전을 제안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단편적으로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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