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최연소 푸드카빙 마스터 박수빈 군을 만나본다.
18일 오후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작은 손끝에서 완성하는 푸드 카빙의 무한한 세계를 만나본다. 까다로운 손님을 제보한 과일가게에 들어서니 엄마를 따라온 꼬마 손님이 눈길을 끄는데 범상치 않게 수박을 고르는 모습에서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맛있는 화채라도 먹으려나 했는데, 수박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 뒤 수박 위에 꽃이 활짝 피었다. ‘푸드 카빙’ 최연소 마스터 박수빈(11살) 군이 그 주인공이다.
성인들이 1~2년 열심히 배워도 따기 힘든 푸드 카빙 마스터 자격증을 수빈이는 단 10개월 만에 땄다. 푸드 카빙을 할 땐 3시간 이상 집중해야 해서 성인도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인 수빈이가 해낸다는 자체만으로 대단한 일이다. 작품의 전체적인 비율은 물론, 섬세한 부분까지 완벽 표현하고 초등학생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더해 작품을 만드는 건 수빈이만의 강점이다.
수빈이는 지난해 2월, '고등학생 푸드 카빙 고수'로 '순간포착'에 출연한 정석화 군을 보고 푸드카빙을 시작했다. 수빈 군은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환경을 해치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자연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과일과 채소로 조각을 하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반전 손재주도 모자라 반전 장래희망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까지 18일 밤 8시 55분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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