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횟집’ 이주빈, 다채로운 매력 선보이며 물오른 연기력 뽐내

입력 2020-06-19 12:12  


[연예팀] 이주빈이 사랑스운 매력을 뽐냈다.
 
이번 주 공개된 웹드라마 ‘가두리횟집’ 3회, 4회에서는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못한 가두리(이주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우 이주빈은 폭 넓은 연기를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회차에서 차우빈(한상혁)이 속옷회사 사장님인 줄 모르고 변태로 오해한 장면들에서는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이주빈의 코믹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표정으로 그 상황을 리얼하게 살린 이주빈은 특히 모든 걸 다 내려놓은 노래와 춤 장면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유발했다.
 
잠깐의 회상으로 아직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음을 드러냈던 지난주에 이어 ‘가두리횟집’ 3회, 4회에서는 과거 사건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버스에서 남자친구에게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우연히 바라 본 창 밖에서 남자친구와 다른 여자의 뽀뽀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지었던 7년 전, 남자친구와 뽀뽀를 하던 그 여자가 바로 가두리의 절친이었던 것.
 
궁합이 안 맞아서 헤어진다는 남자친구가 믿었던 절친과 바람난 현장을 목격한 가두리는 버스에서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못 쓴 채 오열을 했다. 이주빈은 역할에 완벽 몰입해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어깨까지 들썩여 심금을 울리는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오랜만에 마주친 전 남친 커플이 가두리의 속을 긁고 난 후, 혼자 남아 슬픔과 분노에 휩싸인 장면에서 이주빈은 아무 대사 없이 점점 붉어지는 눈과 주먹을 꽉 쥔 손으로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설렘 또한 잊지 않았다. 가두리를 다시 한 번 약 올리기 위해 방문한 옛 친구 앞에서 기사 정신을 발휘한 차우빈과 손발이 맞지 않는 연인 연기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이주빈의 러블리한 매력을 한껏 높였다. 과거 버스에서 울 때 자신을 도와줬던 사람이 차우빈임이 밝혀지는 장면에서도 가두리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과 더불어 두 사람의 돋보이는 케미로 달콤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
 
이렇게 이주빈은 타고난 미모와 더불어 매 드라마마다 한 계단씩 성장하는 노력파의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켜왔다. 이번에도 코믹에서 눈물, 그리고 로맨스까지 다양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 가두리를 이주빈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노력으로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한편, '가두리횟집'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시 콬TV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방송된다.(사진출처: ‘가두리횟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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