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첫 투여 완료"

입력 2020-06-19 14:01   수정 2020-06-19 14:03



제넥신은 19일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첫 투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후 8일 만이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에 대한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1상 40명, 임상 2a상 150명이 모집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상을 마무리하고 2a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에 대해 예방백신뿐 아니라 네오이뮨텍과의 협력으로 미국에서 'GX-I7'(하이루킨-7)의 치료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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