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X김유정, 예측불가 편의점 인연 시작…첫방부터 최고 7.3%

입력 2020-06-20 08:02   수정 2020-06-20 08:03

편의점 샛별이 (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김유정의 예측불가 편의점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24시간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코믹 로맨스로,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분)의 좌충우돌 인연의 시작을 펼쳐내며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열었다. 1회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시작,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이를 유쾌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 케미가 빵빵 터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 전 강렬했던 첫 만남 후 편의점에서 다시 재회를 한 최대현, 정샛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최대현은 매출 저조에 허덕인 채 가족들과 어렵게 편의점을 운영해가고 있었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했던 최대현은 40시간 논스톱 근무를 서는 지경에 이르렀고, 쓰러지기 직전 그 앞에 알바 지원자가 나타났다. 바로 정샛별이었다.

최대현은 어딘지 모르게 싸한 기분을 느꼈고, 정샛별이 누구인지 기억해냈다. 정샛별은 3년 전 만났던 불량 고등학생이었던 것. 그러나 알바 면접을 보던 중 최대현은 밤샘 근무의 여파로 졸음을 참지 못했고, 눈을 떠 보니 정샛별이 그를 대신해 편의점 근무를 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최대현은 정샛별을 임시 알바로 채용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예측불가 편의점 생활이 시작됐다.

정샛별을 향한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쭈굴미 넘치는 점장 최대현과 그를 휘어잡는 똘끼 가득한 알바생 정샛별의 모습은 극과 극 캐릭터 대비를 이루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를 개성 넘치게 살려낸 배우들의 캐릭터 맞춤 연기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지창욱은 ‘순한맛’ 허당 연기로 최대현 캐릭터를 그려냈고, 무게감을 내려놓은 코믹 열연으로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유정은 친구들을 괴롭히는 불량 고등학생들에게 ‘매운맛’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정샛별 캐릭터의 톡톡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 최대현과 정샛별의 편의점 앞 술판 엔딩은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대현은 정샛별이 자신의 편의점에서 친구들과 한 밤의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내 편의점에 빨대를 꽂으려고?” 말하며 정샛별을 부르는 최대현과 해맑게 웃으며 그를 반기는 정샛별의 엔딩이 환장의 케미를 뽐내며 다음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첫 회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편의점 샛별이’ 2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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