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보고 싶어서 왔다" ...김수현 찾아가

입력 2020-06-21 23:03   수정 2020-06-21 23:05

'사이코지만 괜찮아'(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김수현을 찾아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2회에서는 궁지에 몰린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 분)에게 도움을 청하러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문영은 자신의 신간 출판 기념회를 열였다. 문강태는 고문영의 팬인 자신의 형 문상태(오정세 분)을 위해 사인을 대신 받아주기로 했다. 강태는 “형이 사인 받고 있을 때 난 저만큼 떨어져 있을 테니까 형은 사인 받고 사진 찍은 다음 돌아가는 거야"라고 형에게 당부했다.

잠시 잠깐 강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상태는 어린 아이와 동행한 남성에게 머리채를 잡힌 채 공룡 이름을 되뇌이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 한바탕 소동에 사인회가 엉망이 됐고 고문영은 "아저씨 때문에 지금 내 사인회가 엉망이 됐잖아"라며 성격을 드러냈다.

이를 목격한 고문영의 앙숙 관계였던 기자는 그녀를 협박했고, 고문영은 그런 그에게 굴하지 않고 펜으로 협박하며 그를 계단에서 밀쳤다.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양 어깨에 손을 겹쳐 올리고 심호흡을 하라"며 나비치료법을 일러줬다. 이에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자신의 안전핀이 되라. 당신은 보호사 아니냐"라고 일렀지만, 문강태는 "다시 보지 말자"며 그녀의 제안을 일축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도망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해 문강태가 얽혔던 어린시절 짝사랑 소녀와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했다.

한편 고문영은 출판 기념 사인회 사건으로 문제가 됐다. 사인회 현장 영상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고문영의 과거 행동까지 문제삼으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것. 그 시각 고문영은 문강태를 찾아 성진시로 향했다.

문강태는 성진시로 가서 괜찮은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됐다. 고문영은 문강태가 일하는 병원을 직접 찾아갔고, 그와 재회하게 됐다. 고문영은 자신을 보고 놀라는 문강태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하면서 다가섰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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