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의 슬기로운 직장상담, '꼰대인턴 상담소'까지

입력 2020-06-22 10:04   수정 2020-06-22 10:06



'꼰대인턴'의 인기가 '꼰대인턴 상담소'까지 이어지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 현실 공감 직장인 드라마에서 나아가 현실 직장 생활 사이다로 그 몫을 해내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 10시 10분 만날 수 있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박해진, 김응수의 '꼰대인턴 상담소'가 실제 직장인들의 힐링 상담소로 실제 직장인들의 고민들이 속속 도착하며 엄청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사연 속에는 생각보다 씁쓸하고 무시무시한 꼰대들이 곳곳에 등장하며 배우들도 긴장시키고 있다.

◆첫번째 사연, 꼰대 집합소인 우리 팀장님

"출근시간은 있어도 퇴근시간은 없다. 메신저 프로필, 컴퓨터 바탕화면도 상관하는 상사 어쩌나요"라는 사연에 김응수는 "황당하긴 한데 다가가라. 그리고 버텨라"라며 선배다운 넓은 아량으로 사연자 입장을 안타까워했고, 박해진은 "사연을 읽으며 당황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소통이 안되는 걸 느꼈지만, 사연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위로를 전해본다"며 가열찬 부장다운 목소리로 위로를 전했다. 또한 정신의학과 교수 하지현 교수는 "꼰대 팀장 입장에선 사고의 위험과 팀을 위한 일일수도, 칭찬은 공개적으로 지적은 개인적으로 하자" 고 한줄 솔루션으로 상담했다.

◆ 두번째 사연, 시조새 물렀거라. 가장 공감 많았던 사연

"너 얼굴 좋아 보인다. 일 없나봐. 일 못하면 얼굴이라도 일 해야지. 얼굴도 못 생긴게" 등등 "외모 지적까지 서슴없이 꼰대 멘트를 마구 날리는 꼰대 상사를 어찌 견뎌야 하나?" 라는 사연도 화제가 됐다. 김응수는 "그분 얼굴은 도대체 어찌 생긴건가?"라며 같이 속상해했고, "꼰대도 그렇진 않다"고 전하며 사연에 집중했다. 박해진은 "이건 정말 너무하다. 인신공격은 해선 안 되는 일이다. 선배님은 아침마다 꽃 사진 보내주는 좋은 선배다"라고 전하며 "그래도 사연자는 버텨 보시는게 어떨지"라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하지현 교수는 "드라마 '꼰대인턴' 속 라면 강매씬은 현실성 갑이었기에 그 장면이 화제다. 제대로 반영했다. 주변에서도 실제로 있는 일이라 놀랍다"라고 전하며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라며 한 줄 솔루션을 전하며 화제성 1위인 '꼰대인턴'의 인기를 언급했다.

◆ 세번째 사연. 너만 바쁘냐? 나도 바쁘다 부장님

"자리를 비우면 난리치는 부장님. 부장님이 계시면 저흰 화장실도 안갑니다"라는 사연에는 배우들도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해진은 "부장님 왜 그러셨어요? 자리를 비운다고 잔소리하는 건 인간관계에 크게 작용합니다. 생리현상까지 막는다는 건 비효율적이다. 일하면서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부장이 되면 직원들을 돌보는 것도 업무다.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분노했다. 하지현 교수도 "일을 하다 잠시 쉬는 건 업무효율을 높인다. '꼰대인턴' 속 옥상씬 같은 잠시 쉬어가는 타임이 없인 결과도 좋지않아"라며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렇듯 박해진과 김응수는 가열찬 부장의 신 꼰대와 이만식 인턴의 구 꼰대의 입장에서 사연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며 "라떼는 말이야 이제는 안녕~"을 외쳤다. 인기 드라마에 배우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멘탈 치료사로 활동하는 건 전세계 최초의 시도다. '꼰대인턴'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환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박해진과 김응수가 네이버 오디오클립, 해피빈이 함께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밤 10시 10분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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