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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셋 중 하나는 200만원도 못 번다

입력 2020-06-23 17:58   수정 2020-06-24 01:29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지난해 600만 가구를 넘어섰다. 1인 가구의 40%는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10월 기준) 1인 가구는 603만9000가구로 전년(578만8000가구)보다 25만1000가구(4.3%) 증가했다. 매년 10만 가구대를 이어오던 증가폭이 지난해 25만 가구대로 급증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2018만3000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이 분가한 뒤 결혼을 늦게 하는 만혼 현상 확산, 고령화로 배우자와 사별한 가구 증가 등으로 1인 가구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1인 가구 중 60.8%인 367만1000가구만 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40%는 미취업 상태인 것이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291만2000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48.2%였다. 이들 임금근로자 중 월 200만원 미만을 버는 가구는 95만9000가구로 33.0%를 차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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