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깡 효과?…새우깡 매출 30% 뛰었다

입력 2020-06-24 09:22   수정 2020-06-24 09:24


'1일 3깡'의 효과일까. 가수 비의 노래 '깡'의 역주행 열풍과 함께 최근 한달간 농심의 대표과자 새우깡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새우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확산된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행동과 양식, 재가공해 올린 이미지·영상) 현상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는 ‘1 일1 깡’, ‘ 식후깡’ 등 해시태그와 함께 새우깡 구매 인증사진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노래 '깡'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유행하면서 농심은 최근 비를 새우깡 모델로 기용했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동참하는 형식의 온라인 프로모션인 ‘대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정작과 비가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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