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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흔들리고 갈라지고'…멕시코 강진으로 최소 2명 사망

입력 2020-06-24 09:51   수정 2020-06-24 11:07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 오전 10시 29분경(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6.3km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4로 바꿨다. 멕시코 지진당국은 규모 7.5로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후 3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진앙 부근은 물론 멕시코시티에서도 건물이 잇따라 파손됐다. 멕시코시티 도심의 낡은 건물은 진동에 흔들리다 옆 건물에 기대어 서기도 했다. 옆 건물엔 한국 기관도 입주해 있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시 정부 건물 4곳을 포함해 총 32건의 소규모 건물 파손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날 멕시코시티에서는 강한 진동에 수많은 시민이 일제히 대피하기도 했다. 지진 경보가 울리면서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과 인근 공사장 인부 등이 일제히 도로로 쏟아져 나왔고 도로의 차량 통행은 멈췄다. 사람들은 여진 공포 등으로 지진 발생 후 한 시간 넘도록 건물에 들어가지 못한 채 거리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지진 발생 이후 미 태평양 쓰나미(지진해일) 경보센터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과 중남미 해변 지역 일대에 한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진앙 부근 해변 휴양지인 우아툴코에선 해수면 높이가 60cm 높아졌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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