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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런 검찰총장 처음"…원희룡 "이런 법무장관 처음"

입력 2020-06-26 09:39   수정 2020-06-26 10:24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는 연일 '윤석열 때리기'에 나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북한에서나 쓰는 천박한 말을 쓰고 있다"며 비판을 쏟어냈다.

특히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이런 (말 안 듣는) 검찰총장은 처음"이라는 취지로 공개 비판하자 원 지사는 "이런 (천박한 표현을 쓰는) 법무부 장관은 처음"이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휘랍시고', '잘라먹었다'라는 천박한 표현은 북한에서나 쓰는 말인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입에서 들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지난 1월에 '내 명을 거역했다'는 표현을 쓸 때부터 알아봤다. 대한민국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 장관에게 품격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라면서 "추 장관의 수준이 문재인 정권의 수준을 보여준다"며 "추 장관은 윤 총장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정권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윤 총장을 막기 위해 추 장관을 보냈겠지만 추 장관의 이성 잃은 말과 행동 때문에 검찰개혁의 정당성이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법의 권위도 무너뜨리고 법무부 장관의 권위도 땅에 떨어졌다. 추 장관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격과 정권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추 장관은) 문 대통령의 최악의 인사"라면서 "이런 법무부 장관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하시라"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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