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이창욱, "박하나 상처받게 하지마" ... 고세원에 경고

입력 2020-06-26 21:55   수정 2020-06-26 21:56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하나와 고세원이 이창욱 유괴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

26일 방송된 KBS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차은동(박하나 분)이 한지훈(이창욱 분) 유괴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이날 차은동은 강태인(고세원 분)에게 "아빠 위한 재단 책임자 맡아줘서 고맙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을 믿는다. 그러니까 이제 나한테 당당져라. 이제껏 아빠랑 나한테 해준 거, 이걸로 충분하다"면서 강태인에게 포옹했다.

오혜원(박영린 분)은 이 모습을 보고 질투했다. 하지만 한지훈은 "갖고 싶으면 상처내서라도 빼앗는게 당신들 방식이지. 세상 사람들 다 같지 않다"며 오혜원을 제지했다.

한지훈은 강태인에게 술 한잔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한지훈은 "은동이 어쩔 작정이냐? 언제까지 흔들꺼냐?"고 물었고, 태인은 "사람 감정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답했다.

이에 한지훈은 "내가 왜 이 집에 있는 줄 아느냐. 그만큼 은동이 필사적으로 지키겠다는 거다. 당신 아버지와 은동이 아버지 관계, 그 폭탄 은동이가 알고 상처받게 하면 가만히 안두겠다"며 경고했다.

한편, 한광훈(길용우 분)은 최영국(송민형 분), 최준혁, 오혜원을 앉혀두고 "이제 병원 운영권 우리가 가져왔으니 뭐라도 걸리면 파면이다. 차만종 사건 밝히는데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오혜원에게 "센터장 자리 해임 아닌 정직이다. 다만 차만종 뇌사판정 결과에 문제 있으면 그땐 내 손으로 파면이다. 너 예전에 나한테 어떻게 수술 받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한편, 차은동은 윤태수가 남긴 한장의 수표를 건네받았다. 그 수표는 최영국 이사장 쪽에서 발행된 것으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었다. 최명희는 "이제와서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외쳤고, 은동은 "우리 아버지 사건에 최준혁 연관 있다. 도와주시면 저도 돕겠다. 빨리 판단해달라"고 제안했다.

최명희와 한서주(김혜지 분)는 한광훈 회장에게 찾아갔다. 한서주는 "지훈이 실종시킨 사람, 외숙부다. 윤태수라는 사람 시켜서 그렇게 한거다. 엄마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고 이에 한 회장은 언성을 높였다. 이때 강태인이 들어와 "윤태수 잡았다"고 알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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