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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800억원대 한전공대 설립부지 기증

입력 2020-06-28 14:02   수정 2020-06-28 14:15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과대학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혁신도시내 위치한 나주부영CC 75만㎡ 중 40만㎡의 소유권은 29일자로 학교법인 한전공대로 이전된다. 부지 기부금액은 감정가액 기준 806억원이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8월 한전공대 측에 학교 설립부지 기증을 약속한 바 있다.

부영그룹의 설립부지 기부로 한전공대는 순조롭게 2022년 3월을 목표로 개교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나주지역이 한전공대 설립 지역으로 선정된 데는 부영그룹의 부지 기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마련 비용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밝힌 한전공대는 정원 1000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의 국내 유일한 에너지공학 특화 대학이다.

2040년까지 국내 최고, 2050년까지 세계 최고의 공대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한전공대 설립은 단순히 하나의 대학 설립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에너지 클러스터를 형성해 호남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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