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차태현-이선빈, 노부부 살인마 잡고 다음사건 준비

입력 2020-06-29 00:45   수정 2020-06-29 00:47

번외수사(사진=방송화면캡쳐)

차태현 이선빈이 커터칼 연쇄살인마 부부를 체포했다.

6월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번외수사’ 12회(마지막회/극본 이유진 정윤선/연출 강효진)에서 진강호(차태현 분) 강무영(이선빈 분)은 살인마 부부를 잡았다.

진강호(차태현 분)는 커터칼 연쇄살인범 지수철(이영석 분) 노순이 부부에 감금됐고, 두 사람은 살인마 정체를 드러내며 진강호도 살해하려 했지만 탁원(지승현 분)이 때마침 등장해 진강호를 구했다. 테디정(윤경호 분)은 한발 늦게 도착했고, 살인마 일당은 그대로 도망쳐 버렸다.

진강호는 자신이 감금됐던 놈들의 아지트에서 다른 살인증거가 나오리라 여겼지만 아무 증거도 나오지 않았고, 사건을 이미 종결한 경찰은 진강호를 오히려 자작극으로 모함하며 직위해제 시켰다. 진강호는 강무영(이선빈 분) 이반석(정상훈 분) 탁원 테디정과 함께 지수철 노순이 부부를 따로 조사했다.

부부는 30년 전 일심복지원에서 청소부와 간호조무사로 처음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니었고, 지수철은 빨간색만 분명하게 보이는 색맹이었다. 탁원은 노순이가 지수철의 살인본능을 일깨워 줬으리라 추리했고, 이반석은 흉기로 커터칼을 쓴 이유가 피를 보기 위해서라고 추리했다.

또 지수철 노순이를 돕는 함덕수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복지원이 문을 닫으며 오갈 데가 없어진 사람들로 짐작됐다. 두 사람은 진강호에게 ‘2시간 준다. 시간 안에 오지 않으면 한 시간에 한 명씩 죽인다’는 메시지와 함께 살인영상을 보냈고, 진강호는 영상 속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이반석은 군 지인을 통해 일심 복지원이 있던 강원도에 있는 벙커를 찾았다.

진강호 강무영 탁원과 이반석 테디정이 팀을 나눠 지수철 노순이를 찾기 시작했고, 이반석 테디정은 구덩이 함정에 빠지며 지수철 노순이에게 데려다줄 하수인을 기다렸다. 진강호는 먼저 안으로 잠입했다가 지수철 노순이에게 잡혔고, 숨어있던 강무영 탁원도 잡혔다. 지수철 노순이가 인질삼은 복지원에 있던 이들은 지수철 노순이가 죽여도 충성했다.

지수철 노순이는 탁원부터 죽이겠다며 커터칼로 그었고, 진강호가 묶인 손목을 푸는 사이 강무영이 노래를 불러 시선을 끌었다. 진강호가 겨우 손목을 풀었을 때 이반석과 테디정이 도착해 몸싸움이 벌어졌고, 지수철 노순이는 도망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진강호 강무영이 두 사람을 살려 체포했다.

강무영은 방송을 내보냈고, 진강호는 금의환향했다. 진강호를 직위해제 시켰던 서장이 경찰서를 떠났다. 테디정은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이어 진강호 강무영 이반석 테디정 탁원이 다시 모여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회식하는 사이 밀실연쇄살인마 도기태가 탈옥하자 모두가 출동하는 모습이 새로운 사건을 예고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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