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인국공 사태, 文정부 '공공일자리 확대' 부작용"

입력 2020-06-29 10:27   수정 2020-06-29 10:34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에 대해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 들어 잇단 좌편향 정책으로 민간의 청년 일자리가 절벽에 이르자 그리스처럼 공공 일자리만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생긴 부작용이 소위 인국공 사태의 첫 번째 원인"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두 번째 원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때문"이라며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은 고용의 유연성 때문에 생긴 것인데 정치권에서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와 강성 노조의 행패를 시정할 생각은 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억지 춘향처럼 노동 시장에 차별 철폐만 외치고 있으니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문 정권의 좌편향 경제정책이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오고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강성 노조의 행패가 사라지면 청년 일자리가 넘쳐날 것"이라며 "그러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정치권에서 인국공 사태에 대해 본질은 제쳐두고 곁가지 논쟁만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참 정치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본질적인 접근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감정 싸움만 부추기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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