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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부터 서울 택시에 자전거 싣는다…추가요금은?

입력 2020-06-29 11:17   수정 2020-06-29 11:35

서울시가 자전거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거치대를 장착한 택시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계를 확대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자전거 품은 택시'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와 마카롱택시가 함께 운영한다. 이용자는 마카롱택시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택시를 미리 예약할 수 있다.

택시 한 대당 최대 세 대의 자전거까지 부착이 가능하다. 추가 운송료는 자전거 한 대당 3000원이다. 서울시는 친환경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해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대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량은 153만건으로 전년 동월(90만건) 대비 69.5% 급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자전거 이용량을 더욱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는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에도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마련하고, 더욱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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