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키우는 '한국판 실리콘밸리'

입력 2020-07-01 18:02   수정 2020-07-02 02:09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벤처기업 28개사를 육성한다.

포스코는 1일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최정우 포스코 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팁스타운은 2015년부터 중기부가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보육 공간이다. 이번이 여섯 번째 개관으로 민간기업 중에서 포스코가 처음 참여했다. 최 회장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연구, 투자 유치 및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많은 스타트업이 포스코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경제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팁스타운의 이름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지었다. ‘미래를 바꾸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그라운드’라는 뜻을 담았다. 총 7개 층에 연면적 4200㎡ 규모로 조성됐다. 바이오, 소재, 인공지능(AI) 분야의 스타트업 28개사가 입주했다.

영상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편집실 공간이 마련돼 회사 홍보를 할 수 있고 세미나실과 이벤트홀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 등도 열 수 있다.

포스코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가 선정하는 ‘글로벌 메탈 어워드’에서 철강산업 리더십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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