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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도 넘었다' 논란에 뒤늦게 입장 밝힌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전문]

입력 2020-07-01 22:24   수정 2020-07-02 07:37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측이 영상 콘텐츠에서 김민아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1일 채널 내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편이었다"며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가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왓더빽 시즌2' 에피소드3다. 콘텐츠 진행을 맡은 김민아가 중학생을 상대로 내뱉은 말이 성희롱성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남자 중학생과 비대면으로 대화를 나누던 중 남학생을 향해 도를 넘어선 질문을 던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고 물었고, 남학생이 말 없이 웃기만 하자 "왜 웃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장난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민아는 "집에 있어서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남학생이 "엄마가 집에 잘 안 있어서 좋다"고 답하자 "그럼 혼자 있을 때는 뭐하냐"면서 짓궂은 표정을 지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측은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불쌍해ㅠㅠ 중학생'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영상 속 발언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한 것은 무려 두 달이 지난 후였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에 별다른 공지 없이 황급히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관련 공지문을 게시했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공지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찾아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왓더빽> 코너 시즌 2의 3번째 에피소드 비공개와 관련한 공지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왓더빽>은 가방털기라는 콘셉트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유튜브 코너로서 기획되었고, 시즌 2에서는 코로나19로 직접 뵙기 어려운 국민 여러분들을 화면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말씀을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편이었는데요.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 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저희 채널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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