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외 3인, 아디오스 ‘오마베’...“오리털 파카로 시작해 여름에 끝나”

입력 2020-07-02 16:37  


[연예팀] ‘오 마이 베이비’ 출연진이 종영 소감을 남겼다.

금일(2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둔 tvN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이하 오마베)’ 측은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특히 15회 엔딩에서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한 장하리(장나라)와 한이상(고준)의 애틋한 재회가 담겨 여심을 요동치게 했다. 드디어 마음이 맞닿은 이상하리 커플의 로맨스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해피엔딩을 기대케 한 것.

장하리 역으로 공감 여신의 진면모를 확고히 한 장나라는 “추운 날 오리털 파카를 입고 촬영을 시작해 이렇게 여름에 끝났다”며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늘 웃는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스태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겉은 머슴마요 속은 따땃한 난공불락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맡아 새로운 로코킹의 탄생을 알린 고준은 “종영을 하게 돼서 마음이 이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남기훈 감독님, 노선재 작가님, 많은 스태프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크다. 이별이라는 생각보다 또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긴 여정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 날벼락 맞은 세상 제일 편한 싱글대디 남자사람친구 윤재영 역으로 여사친을 향한 애틋한 사랑앓이을 선보인 박병은은 “5개월 동안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찍었다. 시청자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탐나는 청춘 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으로 힐링 연하남의 무한 매력을 뽐냈던 정건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그만큼 현장이 너무 편하고 즐거웠고 현장 나오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회는 금일(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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