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곽도원 "정우성 대통령 캐스팅, 미화 아냐?"

입력 2020-07-02 11:21   수정 2020-07-02 11:36


배우 곽도원이 '강철비2'에서 정우성이 대통령을 맡은 것에 대해 속내를 드러냈다.

7월2일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곽도원은 "'강철비2'에서 정상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하더라. 감독님께 그럼 제가 대통령이 되냐고 물었다. 정우성이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럼 제가 북한 위원장이 되냐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싱크로율을 맞출 수 있는데, 정우성은 대통령 미화가 되는 것 아니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도원은 "제가 호위총국장을 하고 유연석이 북 영도자를 하면 밸런스가 맞겠구나 싶었다. 시킨다고 날름 할 순 없었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고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정우성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고뇌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분했고, 평화협정에 반대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는 북의 강경파 ‘호위총국장’ 역을 맡은 곽도원과 대립각을 세운다.

평화협정을 위해 남은 물론 최초로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에 참여한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 역의 유연석,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대통령’ 역의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양우석 감독 신작으로 웹툰 '스틸레인', 영화 '강철비'에 이어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위기 상황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내 예측불허의 재미와 긴장감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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