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이티즈, 7월 말 컴백 확정…글로벌 성장세 이어간다

입력 2020-07-03 10:17   수정 2020-07-03 10:30


그룹 에이티즈(ATEEZ)가 7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에이티즈(김홍중, 박성화, 정윤호, 강여상, 최산, 송민기, 정우영, 최종호)는 오는 7월 말 컴백한다.

에이티즈의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트레저 에필로그 : 액션 투 앤서(TREASURE EPILOGUE : Action To Answer)'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다수의 K팝 그룹들이 포진한 7월 가요계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이티즈는 총 5장의 '트레저(TREASURE)' 시리즈 앨범을 발매하며 '글로벌 퍼포먼스돌'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왔다.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과 콘셉트 소화력으로 단숨에 K팝 신진 그룹 대열에 선 이들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한 지 채 1년도 안 돼 미국 레코딩회사와 현지 레이블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한 케이스다.

전작인 에필로그 앨범에서 '트레저' 시리즈의 지난 여정을 돌아봤던 에이티즈가 이번에는 어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콘셉트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트레저', '해적왕',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웨이브(WAVE)', '앤써(Answer)' 등의 곡으로 압도적인 칼군무와 무대 장악력,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퍼포먼스에 강한 팀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다져왔다.

이들은 첫 앨범인 '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TREASURE EP.1 : All To Zero)'를 데뷔 첫 주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 올려놓는가 하면, 데뷔 5개월 만에 북미 5개 도시 및 유럽 10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 엔딩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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