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규모 인파 쇼핑몰서 '양성' 문자 받고 통곡…'발칵'

입력 2020-07-03 13:27   수정 2020-07-03 14:26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인파가 북적이는 대형 쇼핑몰을 활보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양성 판정 문자를 받고 대성통곡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빠르게 퍼졌다.

최근 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터진 사건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베이징의 대형 쇼핑몰인 스징산(石景山) 완다(萬達) 광장에서 한 여성이 핵산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울음을 터뜨리는 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이 쇼핑몰 안에서 베이징 보건당국이 보낸 양성 판정 문자메시지를 받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이후 베이징 방역당국은 완다 광장을 봉쇄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한 뒤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해당 여성을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해당 여성이) 이미 두 차례 핵산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어떻게 양성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여성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쇼핑몰에 인파가 많아 접촉자가 다수 발생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해당 여성의 동선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쇼핑몰들은 성명을 통해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 당국에 문의 후 의심환자 방문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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