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이항나X윤복인X차엽X남문철, 미스터리 불씨 당길 '명품 조연 군단'

입력 2020-07-04 12:25   수정 2020-07-04 12:26

트레인 (사진=OCN)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 이항나-윤복인-차엽-남문철이 미스터리의 불씨를 당길 ‘명품 조연 군단’으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는 7월 11일(토)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그동안 실험적인 장르 드라마를 선보인 OCN에서 처음으로 ‘평행세계’를 소재로 다루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윤시윤, 경수진, 신소율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열연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맹활약 중인 실력파 배우 이항나, 윤복인, 차엽, 남문철이 ‘트레인’에서 의미심장한 역할을 맡아 극의 집중도를 높일 전망이다. 동일한 외모를 지녔지만 그 외 모든 특징은 세계관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1인 2역으로 등장하는 것.

먼저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의 이항나는 베테랑 강력반 형사 출신 오미숙 역을 맡았다. 극중 오미숙은 서도원(윤시윤)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각별한 사이이자 서도원의 상사인 인물이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윤복인은 한서경(경수진)의 계모인 조영란 역으로 나선다. 알콜에만 의지하며 폐인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조영란이 한서경과는 어떠한 사건으로 얽혔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차엽은 극중 한서경의 의붓 남매인 이성욱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지적장애를 앓고 있지만, 평행세계 넘어 또 다른 세계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 귀추가 주목된다. 진정성 담긴 열연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남문철은 극중 서도원의 아버지 서재철 역으로 분한다. 맨 정신일 때는 세상 좋은 아버지이지만, 술에 취하면 공격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인물로, 아들 서도원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았다.

‘트레인’ 제작진은 “이항나, 윤복인, 차엽, 남문철은 스펙트럼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평행세계 미스터리 ‘트레인’에 대한 미스터리를 더욱 가속화시킨다”라며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게 될 미스터리한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인’은 오는 2020년 7월 11일(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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