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플릭스' 무도 가요제의 제왕 정형돈, 영화음악에 도전하다

입력 2020-07-05 13:53   수정 2020-07-05 13:54

돈플릭스 정형돈(사진=MBC)

정형돈이 영화음악 제작에 도전한다.

오늘(5일) 공개되는 MBC 웹예능 '돈플릭스' 2회에서는 정형돈과 박성광이 자신들의 영화에 삽입될 음악을 만들기 위해 육중완 밴드를 찾아간다.

정형돈과 육중완 밴드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처음 인연을 맺어 이후 함께 콘서트까지 진행한 각별한 사이로, 정형돈이 제작진에 강력 추천해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섭외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무맹랑한 계약서에 강제로 지장을 찍게 만드는 정형돈과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육중완 밴드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길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계약은 성사되었지만 작곡하는 음악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멜로디가 흘러나와 “이거 카피추 아니냐!”며 분노하는 정형돈과 “아직 네 마디가 안 지났다”며 교묘하게 편곡하는 육중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영화의 대본을 집필한 정형돈이 영화의 엔딩을 장식할 OST의 가사를 직접 쓰는 모습까지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과 박성광이 서프라이즈 배우들과 함께 진짜 영화감독을 찾아가 조언을 받는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올해 개봉을 앞둔 기대작 '국제수사'를 연출한 김봉한 감독은 서프라이즈 배우에게 “고착화 된 이미지가 있다”, “연기에 감정이 가지 않는다”는 냉혹한 평가를 내려 배우들을 잔뜩 긴장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돈플릭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유튜브 ‘M드로메다’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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