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의 스크린 복귀작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8월 개봉

입력 2020-07-07 16:07  


[연예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학주가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부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야식남녀’까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등극한 배우 이학주가 8월 개봉 예정인 객기 폭발 청춘 버스터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감독 심요한)’로 극장가 복귀를 알렸다.

이학주는 이번 작품에서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은 없는 열정지수 200% 취준생 준근으로 변신한다. ‘검은 사제들(2015)’의 원작 단편영화인 ‘12번째 보조사제(2014)’를 통해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그가 ‘왓칭(2019)’ 이후 오랜만에 단독 주연작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것.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다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는 친근하고 허당미 넘치는 20대 청년의 새로운 모습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객기 폭발 청춘 버스터 영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독립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은 심요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요즘 청년들이 겪고 있는 꿈과 취업 사이에서의 고민을 담은 현실 밀착형 스토리에, 서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결합시켰다.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센스 넘치는 만화적 연출 등이 영화제 관객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핑도 취업도 삽질중’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웃픈 카피로 시선을 모으며, 서핑 보드에 의해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파편은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함을 선사하며 영화가 보여줄 통쾌하고 쿨한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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