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플래티어, IPO 주관사로 KB증권 선정...코스닥 상장 시동

입력 2020-07-07 15:03  

≪이 기사는 07월07일(14: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래티어는 지난 5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올해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뒤 내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플래티어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롯데이커머스, 롯데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CJ올리브영, 신세계, 한국타이어 등 다양한 국내 대형 유통제조기업에 사용되고 있다. 규모가 크고 사업 구조가 복잡한 대기업의 플랫폼 구축에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플래티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등 국내 4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에 필수적인 데브옵스 플랫폼 솔루션과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을 뜻한다.

플래티어는 올해 AI 마케팅 플랫폼 영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그루비 시즌 2는 인공지능(AI)를 통해 이커머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플래티어는 2018년부터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해 40억 건 이상의 이커머스 고객 행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추천, 고객 타겟팅, 마케팅메세지 최적화 등의 기능을 인공지능으로 수행하는 그루비 시즌 2를 개발했다. 그루비를 도입한 기업은 롯데홈쇼핑, 엘롯데, 휠라, AK 등 대형/중견 이상의 인터넷 쇼핑몰과 브랜드 자사몰을 중심으로 100여개 기업에 이른다.

플래티어는 지난해 3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100억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헤스캐피탈로부터 9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이번에 KB증권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았다.

KB증권 관계자는 "플래티어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솔루션 기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 받고 있는 사업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플래티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시장에서 해외 선두 솔루션을 대체하고, 내년에는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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