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받은 故조양호 한진 회장

입력 2020-07-09 14:49   수정 2020-07-09 14:51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고, 조 전 회장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날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고인이 생전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영상도 상영됐다.

조 전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 넘게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8년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낸 공로도 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지원하는 등 스포츠 위상 강화에 공헌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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