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9년, 가격 3000만원 넘는 국산 중고차가 인기

입력 2020-07-09 07:22   수정 2020-07-09 07:24


연식이 9년을 넘고 가격은 3000만원 이상인 국산 중고차가 가장 잘 팔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지난해 5~6월 중고차 거래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구매한 중고차 연식은 9년이 넘은 경우가 4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7~8년(28.5%), 5~6년(10.2%), 3~4년(9.8%), 2년 이하(7.0%) 순이었다.

구매가격은 3000만원 이상이 28.9%로 가장 많았다. 1000만~2000만원(28.1%), 2000만~3000만원(25.4%), 1000만원 이내(17.6%)가 뒤를 이었다.

주행거리는 2만~4만㎞(24.6%), 4만~6만㎞(23.4%), 6만~8만㎞(20.3%), 2만㎞ 미만(17.6%), 8만㎞ 이상(14.1%) 순으로 나타나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한 중고차 유형은 세단이 67.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25.1%), 기타(7.5%) 순이었다. 또 국산차(74.2%)가 수입차(25.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다수의 구매자들은 중고차의 주 사용 용도를 묻는 질문에 출퇴근용(78.2%)이라고 답했고, 레저용(17.2%), 업무용(3.8%)이라는 답도 있었다.

중고차 구매를 위해 정보를 수집한 경로는 차량 전문 사이트(25.2%), 영업소(22.2%), 자동차 홈페이지(16.8%) 순이었다.

중고차를 오프라인으로 살 경우 매매단지를 평균 2.88회 방문했고, 온라인 구매사이트는 평균 4.02회를 방문한 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가격이나 브랜드만 확인할 경우 차량 수리나 AS(애프터서비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품질보증 기간이나 부품보유 기간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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