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버닝푸드가 지방을 태운다

입력 2020-07-11 13:51   수정 2020-07-11 13:53

다큐프라임 버닝푸드(사진=MBC)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먹으면 몸속 나쁜 지방을 태우는 버닝푸드에 대해 방송한다.

버닝푸드는 섭취하면 우리 몸속에 있는 나쁜 지방을 태워주는 음식을 말한다. 우리 몸에는 두 가지의 지방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에너지를 축적하는 일명 뱃살지방, 백색지방이고 다른 하나는 그 백색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이다. 2009년 하버드 연구진은 성인이 되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던 백색지방의 존재를 보고했고, 국내에서도 서울대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가 PET-CT 촬영을 통해 갈색지방을 확인했다. 갈색지방은 우리 몸 쇄골, 어깨 부위에 주로 존재한다. 이 갈색지방은 1g당 13kcal를 소모하는 근육에 비해, 1g당 6,000kcal를 소모하는 우리 몸의 최고의 에너지 소모기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사과 껍질, 비트, 콩, 파프리카, 고추 등이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고 지방을 태우는 대표적인 버닝푸드. 버닝푸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자몽의 쓴맛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미국 플로리다 현지 취재를 통해, 자몽 껍질 속 나린진이 갈색지방을 활성화해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연구를 통해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12주간 자몽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은 물론 체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요? 100kg이 넘었죠. 지금은 그냥 놨다고 해야 되나” - 김윤선(33세)

“저는 한 번도 유지한 적이 없어요. 쪘다가 뺐다가 쪘다가 뺐다가...” - 허재민(28세)

“어느 날 자다가 다리에 마비가 오더라고요. 전문의 말이 살이 쪄서 신경이 눌린 거라고” - 김동욱(40세)

제작진이 만난 고도비만 사례자 3명의 상황은 심각했다. 33세 김윤선 씨는 스무 살 이후 독립을 하면서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나, 현재 체지방이 40%에 육박할 정도의 고도비만 상태였다. 28세 연기자 지망생 허재민 씨는 오디션을 앞두고 먹은 것을 다 토할 정도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 결과, 요요 현상으로 몸무게가 65kg에서 98kg까지 겉잡을 수없이 늘어나 20대 나이에 당뇨위험군 판정을 받았다. 40대 가장 김동욱 씨는 120kg까지 살이 찌면서 혈압이 152까지 치솟았다. 제작진이 고도비만 사례자 세 사람과 함께 2주 동안 실시한 자몽 다이어트 체험 결과는 놀라웠다. 152까지 치솟았던 김동욱 씨의 혈압은 정상으로 내려왔고, 다른 사례자들 역시 체중과 체지방,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떨어졌다. ?

최근 젊은 층에서 중장년까지 폭 넓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버닝푸드’를 이용한 다이어트. 버닝푸드 다이어트의 원리는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MBC 다큐프라임이 취재하였다.

MBC 다큐프라임 ‘버닝푸드가 지방을 태운다’는 7월 12일 일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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