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첫 주부터 의문점 쏟아져...궁금증 UP

입력 2020-07-13 16:53   수정 2020-07-13 16:55

모범형사 (사진=해당방송캡처)

‘모범형사’가 첫 주부터 의문점을 쏟아내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자극적인 상황대신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 담담하지만 몰입력 높은 연출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이란 호평을 이끌어낸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지난 1, 2회에서는 전혀 모범적이지 않은 형사들과 그들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들의 지독한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무엇보다 끝난 줄 알았던 5년 전 살인 사건 속 은폐된 진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자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13일 밤 3회 방송을 앞두고 쏟아진 떡밥들을 정리해봤다.

1. 존경받는 사회부 부장 유정석(지승현)의 두얼굴
사리를 판별하는 능력과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모든 후배 기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온 정한일보 사회부 부장 유정석(지승현). 그러나 법무부 장관 임명을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인 형 유정렬(조승연) 앞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이었다. “언론 쪽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언론의 힘을 과시했고, 현재 정부에서 논의중인 사형 집행에 대해서 “새 길을 내려면 쓰레기는 치워야 하니까”라며 후배 진서경(이엘리야)에게 사형 집행에 유리한 기사 작성을 지시한 것.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유정석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2. 잊혀진 시계의 존재
지난 1회 오프닝을 통해 베일을 벗은 5년 전 ‘그 사건’. 2015년 11월 3일 폭우가 쏟아지던 늦은 밤, 외곽 도로 위에 멈춘 검은 차에서 내린 남자는 뒷좌석에서 누군가를 끌어내려 그대로 다리 아래로 던졌다. 그 과정에서 손목시계가 떨어졌고, 밤새 내린 비에 흙에 묻혀버린 채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시계의 존재는 잊혀졌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사람이 포착됐다. 오지혁의 시계를 보고 대뜸 “그쪽이 차고 다닐 레벨의 시계가 이니에요. 괜한 오해 받지 마시고, 바로 폐기하세요”라던 남국현(양현민) 팀장이다. 이 시계는 한국에 단 2개만 있다는 희귀 품목으로, 오지혁이 경매장에서 8억 원에 낙찰 받았다. 5년 전 ‘그 사건’의 시계와 오지혁이 낙찰 받은 시계, 그리고 남국현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

3. 강도창(손현주)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와 제보
지난 2회에서는 같은 날 들어온 2건의 “살인 현장 목격” 제보 전화와 여고생 실종 사건이 모두 이대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박건호(이현욱)의 자작극임이 밝혀졌다. 사건이 해결돼, “서장이 특별히 우리 팀만 회식을 시켜준다”는 팀장의 기분 좋은 전언에도 강도창의 표정은 굳어져 있었다. 어딘지 이대철 사건의 수사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 그때, 거짓말처럼 다시 한 번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강형사님 메일로 자료 보냈습니다. 보시고 잘 판단하세요”라며 끊긴 전화, 메일함엔 영상 하나가 전달돼 있었다. 5년 전 사건 당시 이대철이 택배 회사에서 택배용품을 정리하고 있는 CCTV 영상이었다. 조작된 게 아니라면, 이대철이 사체 유기 현장에 없었다는 ‘알리바이’였다. 과연 5년 사건의 실체는 무엇이며, 제보 전화를 한 사람은 누구일까.

‘모범형사’ 제3회는 13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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