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 호주부동산 2호' 수익률 1위 점프

입력 2020-07-13 17:18   수정 2020-07-14 01:46

자산 재평가 덕에 ‘미래에셋맵스 호주부동산 2호’ 펀드 수익률이 치솟았다. 국내·해외 공모 부동산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 호주부동산 2호는 올 들어 28.5% 수익을 냈다. 공모 부동산 펀드 가운데 국내외를 통틀어 1위다. ‘이지스 글로벌부동산 204’(19.7%)와 ‘한국 월드와이드 베트남부동산개발’(14.3%)을 한참 웃돈다.

지난달 29일까지 수익률이 5.5%에 그쳤던 미래에셋맵스 호주부동산 2호는 30일 27.1%로 하루 만에 수익률이 21.6%포인트 뛰었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도 47.2%로 높아졌다. 자산 재평가 덕분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간 임대료 3.4% 상승과 적용 할인율 하락을 반영해 보유 부동산 가치가 전기 대비 9.7%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펀드 보유 주식 가치는 작년보다 약 21.9% 상승했다. 2017년 3월 설정된 이 펀드는 펀드 가입자로부터 받은 1375억원에 부동산담보대출을 더해 총 3100억원 규모로 호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호주 수도인 캔버라에 있는 건물로 호주 교육부가 건물을 빌려 쓰고 있어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임대차 계약은 2025년까지다.

만기가 5년6개월에 이르지만 ‘맵스호주2’라는 이름으로 상장돼 있어 만기 전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다만 거래가 많지 않아 시장에서 팔면 높은 수익을 거두지 못한다. 맵스호주2호의 13일 종가는 843원이다. 펀드 기준가(1208.16원)보다 30.2% 낮다. 반대로 맵스호주2호를 지금 매수해 만기까지 가져가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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