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현재 말년휴가 중…코로나19로 미복귀 전역

입력 2020-07-15 13:41   수정 2020-07-15 13:43


말년휴가를 보내고 있는 배우 성준(31)이 코로나19로 미복귀 전역한다.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코로나19 여파로 성준은 말년휴가 후 부대 복귀 없이 제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역일은 27일이다.

앞서 가수 온유, 윤두준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미복귀 전역했다.

한편 성준은 2018년 12월 18일 비밀리에 입대한 바 있다. 올해 2월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했고, 현재 2세도 태어난 상태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성준은 군 입대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준은 혼자 육아 중인 아내가 걱정돼 복무 전환을 신청, 1년여간 상근으로 군 복무를 했다. 당시 그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2020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저 역시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생인 성준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후 그는 '닥치고 꽃미남밴드' '완벽한 아내' '구가의 서' '하이드 지킬, 나' '연애의 발견' '상류사회'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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