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효율 1등급 17kg 건조기 출시

입력 2020-07-16 13:50   수정 2020-07-16 13:53


삼성전자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대용량 건조기(사진)를 추가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인 17kg 용량의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을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신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삼성전자는 9·14·16kg에 이어 17kg까지 모든 건조기가 1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 유일하다. LG전자도 지난달부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인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세탁건조기 '트롬워시타워' 등을 출시하고 있지만 전 라인업이 1등급을 받은 건 아니다.

그랑데 AI 신제품은 '슈퍼킹' 사이즈 큰 이불까지 건조할 수 있다. 내부를 꼼꼼하게 말려주는 '열풍내부살균', 세탁물을 회전 시켜 건조를 돕는 '리프터' 기능 등의 영향으로 건조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짧다. 국제시험기관인 인터텍의 검증 결과 열풍내부살균 코스 사용 후 건조기 내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이 99.9% 이상 살균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최대 용량 제품과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1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건조기는 전 용량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에너지 절감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의류 관리 경험을 꾸준히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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