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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2500만명 감염 추정…전 인구의 31% 차지"

입력 2020-07-18 19:45   수정 2020-07-18 19:47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250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대책회의를 주재했고 "지난 5개월간 이란에서 25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만4000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하는 보건부의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몇 달 안에 3천만∼3천500만명이 더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로하니 대통령이 이날 밝힌 사망자수는 현재 이란 보건부의 공식 집계(1만3979명)와 비슷하지만 감염자 수는 약 93배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8000만명)의 31%에 해당한다.

보건부는 이날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166명 늘어 27만1606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5일부터 2000명대를 유지해왔다. 다행히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188명으로 파악됐다.

로하니 대통령이 인용한 보고서대로라면 이란에서만 현재 전세계 확진자(1400여만명)보다 배 가까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뜻이다. 또 그가 언급한 추가 감염자까지 합하면 8000만 인구 중 최대 6000만명이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감염자의 절반 정도가 무증상자이고 35%가 경증을 나타내 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15%는 입원 치료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환자가 입원하는 상황을 대비해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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