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 평행세계에 첫발 내디뎌 '운명적 만남'

입력 2020-07-19 08:53   수정 2020-07-19 08:54

트레인(사진=방송화면캡쳐)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윤시윤이 평행세계에 첫발을 내디뎌 B세계 경수진과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심장박동 수를 고조시켰다.

지난 18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3회에서는 서도원(윤시윤)이 의문의 열차에 올라타 B세계로 이동한 후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한서경(경수진)을 맞닥뜨리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서도원은 평생을 지키고자 약속했던 사랑하는 사람 한서경의 죽음에 절규를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상황. 같은 시각, B세계 서도원은 피범벅이 된 채 살해 현장에서 도망치듯 빠져나온 뒤 공중화장실로 들어가 주사기를 버리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웠다.

한서경의 장례식장에서 망연자실하게 있던 A세계 서도원은 “오빠 아버지가 아니라 그놈이었어. 12년 전 사라졌던 우리 엄마 패물들, 무경역 피해자들이 그걸 하고 있었어. 그동안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오빠를 좋아해서 미안해”라는 한서경이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들고 괴로워했다. 그동안 자신의 아버지가 한서경의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서도원은 자신에게 고백하던 한서경을 매몰차게 밀어냈던 걸 떠올리면서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서도원은 의문의 미스터리가 계속되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했다. 한서경이 죽기 직전 열어본 여행 가방 속 여섯 번째 피해자를 조사하던 중 가방 안에 들어 있던 무경 교회 전단지에서 마약 브로커 이진성(장해송)의 오른손 지문이 찍혔음을 알게 된 것. 서도원은 실탄까지 발사하는 위협을 가하면서 이진성을 제압했지만 이진성의 알리바이는 확보된 상태였고, 전단지에서 오른손 검지 지문이 발견됐지만 이진성의 오른손 검지는 절단된 상태여서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서도원이 찾아간 전단지 속 주소의 무경교회는 이미 폐건물이 됐고, 전에 있던 교회는 다른 곳으로 옮겨졌던 터. 수소문 끝에 찾은 이전한 교회의 목사는 서도원이 건넨 전단지 속 목사가 3년 전 암으로 죽었다고 전해 서도원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연쇄살인사건이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 가운데, 무경역을 찾은 서도원은 환각인 줄만 알았던 열차의 존재가 진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이에 자신에게 계속 기차에 대해 얘기했던 한서경의 의붓 남매 이성욱(차엽)을 떠올린 서도원은 치료감호소에 격리 수용돼있는 이성욱(차엽)을 찾아갔지만, 기차에 대해 소리치면서 물어보는 서도원에게 이성욱은 “내가 죽였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때 한서경의 죽음 이후 서도원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여긴 이정민(신소율)은 형사과장 오미숙(이항나)에게 이를 털어놨고, 오미숙은 서도원에게 직무수행 정지라고 명령했다. 한서경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던 서도원은 “저는 이제 어떡할까요”라고 괴로움을 토로하던 끝에 한서경이 죽었던 무경역을 찾아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그러나 서도원이 눈물을 흘리며 방아쇠를 당기려던 찰나, 무경역으로 들어오는 기차를 목격했고, 더욱이 그 안에 타고 있는 한서경을 발견한 후 전속력으로 뛰어가 달리는 열차에 올라탔다.

이내 서도원은 자신이 본 사람이 한서경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마약 브로커 이진성의 살인 용의자인 B세계 서도원을 잡으려는 형사들에게 포착됐고, 갑작스럽게 쫓기기 시작했다. 결국 열차 밖으로 뛰쳐나온 서도원은 무경역이라는 푯말에 의아해하면서 평행세계에 첫 발을 내딛고 무경역 밖으로 나섰고, 자신이 있던 곳과 전혀 다른 풍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분명히 폐건물이었던 무경교회가 환하게 불을 밝힌 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가 하면, 3년 전 암으로 죽었다는 목사가 자신의 눈앞에 버젓이 서있자 충격에 휩싸인 것. 더욱이 미스터리한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며 도망치던 서도원은 기찻길 한가운데서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한서경과 마주했다. 또다시 소름 돋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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