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강직 기개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20-07-19 12:29   수정 2020-07-19 12:31

박시후(사진=방송화면캡쳐)

“안방극장 홀리는 마력의 눈빛 연기, 최천중 그 자체였다!”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디테일이 살아있는 ‘나노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홀리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시후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간 불세출의 남자, 조선 최고 역술가 최천중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18회 분에서 박시후는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악의 세력과 불굴의 의지로 맞서 싸우는, ‘우국지정 충신’의 기개를 카리스마 넘치게 표현, 울컥하는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전했다.

극중 최천중(박시후)은 3년 전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이봉련(고성희)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지금은 날 기억하지 못해도, 언젠가는 알아보게 될 것”이라는 말로 애절함을 드러냈다. 이봉련은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에 혼란스러워함과 동시에, 본능적으로 최천중을 향해 이끌리는 연모의 마음에 당황해했다.

그 시각 흥선(전광렬)은 최천중이 다시 나타났음을 직감적으로 느꼈고, 군사들을 시켜 한양 바닥을 샅샅이 뒤지라 하명했지만, 좀처럼 최천중의 자취를 알아낼 수 없자 분노를 터트렸다. 결국 흥선은 채인규(성혁)를 불러 당장 최천중을 잡아 올리라 명령했고, 그 사이 최천중은 나합(윤아정)의 힘을 빌려 장동 김문 한량들을 불러 모은 후 흥선에 대한 반감 여론을 형성하고 흥선을 쓰러뜨리기 위한 세력을 집결시키고자 애썼다.

하지만 최천중이 거상 이덕윤(박준금)을 찾아가 흥선에 대적해 백성과 나라를 구하겠다는 결연한 일념을 전하던 그 때, 갑작스레 흥선이 들이닥쳤고 최천중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흥선은 이덕윤이 최천중을 숨겨줬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무역관 구석구석을 뒤졌지만 찾지 못하자 이덕윤을 강제로 무릎 꿇린 뒤, “최천중을 도왔다간 너 하나쯤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협박까지 했다. 일각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천중은 흥선의 패악에 격노, 결의에 찬 마음가짐으로 후일을 도모했다.

결국 최천중은 조대비(김보연)를 직접 찾아가 “대원군의 폭정 아래 이 나라의 만백성이 신음하고 있다”며 “대원군을 몰아내고 대비마마께 권력을 돌려드릴 수 있게 힘을 달라”고 제안, 폭풍전야를 드리웠다. 최천중은 조대비가 민자영(박정연)을 호위할 무사로 자신의 최측근 연치성(임현수)을 임명하게 만드는 등 흥선군의 폭정에 정면 반격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춰나갔다.

그리고 흥선이 최천중의 은거지를 찾아낸 그 때, 조대비로부터 급히 입궐하라는 어명이 떨어졌던 터. 조대비는 최천중과 흥선을 한데 불러 모은 후 흥선이 보는 앞에서 최천중의 죄를 사면했고, 훈련도감 별장에 임명한다는 어명을 내렸다. 그러자 최천중은 고개를 들어 흥선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반드시 나라의 큰 도적을 잡아들이겠다”고 선포하는 ‘정면 대치 선언’ 엔딩으로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편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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