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핵심은 '검경수사권 조정', 현실 반영하나

입력 2020-07-20 16:31   수정 2020-07-20 16:33



'비밀의 숲2'가 시즌1을 잇는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까.

방송을 한 달여 앞뒀지만 포스터, 스틸 사진은 물론 배우들의 SNS 사진에도 들썩인다. tvN 새 금토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이하 '비밀의 숲2')에 대한 이야기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의 이면을 추적해 나갔던 작품. 2017년 6월 첫 방영돼 웰메이드라는 평을 받으며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염원이 이어졌다.

특히 엘리트 검사 자리를 거쳐 대기업 처가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입고 청와대 민정수석 자리까지 올랐던 이창준(유재명)의 충격적인 비밀과 검찰 개혁이라는 화두를 던진 엔딩은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종영 이후에도 '비밀의 숲' 매니아를 만들어냈다.

시즌2에서는 몇년째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중심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유의 수사권을 지키겠다는 검찰과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의 대립 상황에서 전작에서 환상의 공조를 펼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경찰 한여진(배두나)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비밀의 숲2'에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두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시목, 한여진 안 보이던 새 '으른'(어른)이 됐구나. 얼른 와"라며 '비밀의 숲' 방송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한편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은 '비밀의 숲2'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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