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데뷔작은 '응칠', '슬의' 카메오 연락 기다려요" (인터뷰)

입력 2020-07-22 09:50   수정 2020-07-22 09:52



배우 예원(본명 김예원)이 데뷔작이었던 '응답하라 1997'에 대한 추억을 털어 놓았다.

예원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종영 인터뷰에서 "제가 연기라는 걸 처음으로 제대로 한 게 tvN '응답하라 1997'인거 같다"며 "당시 동생 설정이었던 성시원 역의 정은지와는 지금까지 친하게 지낸다"고 숨은 인연을 전했다.

2011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예원은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의 언니 성송주 역으로 깜짝 출연하며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MBC '미스코리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OCN '미스터 기간제'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 왔다.

예원은 "그때 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하고 있을 때였는데, (신원호 PD가) 그 모습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연기를 따로 배운 적도 없고, 그런 현장도 처음이라 어리바리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와 연락을 하고 지내냐"고 묻자, 예원은 "번호도 모른다"고 답했다.

예원은 "제가 감독님, 작가님들께 따로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그래도 이 인터뷰 기사를 보신다면 카메오라도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이 발생한 후 용의자를 추적하며 밝혀지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룬다. 지난 8일 첫 방송돼 4부작임에도 짜임새있는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호평받았다.

예원은 궁 아파트 총무 역으로 활약했다. 부녀회장과 함께 재건축 시위에 나가는 등 소유자인척 하지만 알고보면 세입자로 유치원생인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군 좋고, 교통 좋고, 있는 척하기 좋은 아파트를 떠나지 않으려 하는 속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예원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도 얄미운 속물 총무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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