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미 정부, 화이자에 2.3조원 내고 백신 1억정 입도선매

입력 2020-07-22 23:33   수정 2020-10-20 00:02

미국 정부가 22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에 19억5000만달러(약 2조3400억원)를 내고 이 회사들이 현재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이 입증되면 1억정을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미 정부가 해온 비슷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5억정을 추가로 살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보건부는 "백신을 누구에게 먼저 공급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미국 시민은 무료로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4종의 백신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인 BNT1621b1은 임상 1상에서 대상자들에게 항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달 중에는 이 백신 후보를 갖고 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최종 임상시험(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4종 가운데 하나라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즉시 생산한 백신을 미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진행 중인 백신 개발·공급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의 일환이다. 알렉스 아자르 복지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제약사들에게 자금을 먼저 집행해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노바벡스에 16억달러를 지급했으며 내년 1월에 백신 1억정을 받을 계획이다. 존슨&존슨에는 4억5600만달러, 모더나에는 4억8600만달러, 아스트라제네카에는 12억달러를 지원했다. 또 의약품 생산 전문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에는 국내 생산 설비 확충에 쓰도록 6억2800만달러를 줬다. 아자르 장관은 "정부가 백신 개발에서 이 정도로 큰 리스크를 부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