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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75차례 현장으로 달려간 이재용

입력 2020-07-26 17:53   수정 2020-07-27 01:4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경영 소식이 부쩍 잦다. 언론에 공개된 일정만 따져도 매주 한두 차례씩이다. 일각에선 검찰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삼성 측 설명은 다르다. 현장을 발로 뛰는 것이 이 부회장 특유의 경영 스타일이라는 주장이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영어의 몸이 됐던 이 부회장이 출소해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은 2018년 2월이다. 그는 이때부터 현장경영의 고삐를 조였다. 2년여 동안 국내 사업장 55곳, 해외 사업장 20곳 등 총 75차례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5월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았다(사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한 첫 사례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으로선 본인이 할애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현장경영에 동원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과 지난해엔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가 현장경영의 주된 목적이었다. 지난해 12월 18일 발렌베리그룹을 이끄는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을 면담한 것이 대표 사례다. S급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움직인 경우도 많았다.

올 들어선 국내 사업장을 점검하는 일정이 많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계 제로’에 빠진 사업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자신의 책임하에 과감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총수가 바빠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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