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코리아' 크러쉬 "앞만 보고 계속 달렸는데"…음악으로 드러낸 깊은 속내

입력 2020-07-27 07:57   수정 2020-07-27 07:58

비긴어게인 코리아 (사진=방송캡처)


가수 크러쉬가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돌아와 감미로운 무대를 펼침과 동시에 진심 어린 눈물을 보였다.

크러쉬는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해 전라북도 전주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크러쉬는 먼저 한옥 캠퍼스에서 파킹랏 버스킹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크러쉬는 본격적인 무대 전 음향 체크를 할 때도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크러쉬는 자이언티와 함께 불렀던 ‘그냥’에 이어 적재와 ‘두 사람’을 선곡해 듀엣을 펼쳤다. 또 빌 위더스의 ‘Just the Two of Us(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로 크러쉬 특유의 감성을 전했다.

저녁 버스킹은 경기전에서 펼쳐졌다. 크러쉬는 소향, 정승환, 이수현과 S.E.S. 의 ‘Just A Feeling(저스트 어 필링)’을 부르며 상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보컬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랩까지 선보인 그는 정승환이 랩을 선보일 때 비트박스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 크러쉬는 프라이머리의 ‘자니’를 열창했고, 소향과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의 ‘Stuck with U(스턱 위드 유)’ 무대를 꾸몄다. ‘Uptown Funk(업타운 펑크)’ 무대에서는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폭풍댄스를 펼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수현과 선보인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듀엣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크러쉬는 god의 ‘길’을 단체곡으로 펼쳤지만 깊은 감상에 젖어 부르지 못했고, 결국 노래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다.

이에 그는 “거기에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 앞만 보고 계속 달렸으니까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가? 처음 질문했던 것 같다. 사실 모르겠다.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라고 진솔한 고백을 하며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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